의뢰인은 집행유예가 취소될 경우, 자신의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20대 초반의 시기를 확정된 원심 판결에 따라 교도소에서 허무하게 보내야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하여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부유에 이 사건을 의뢰하였습니다. 이에, 부유는 검사가 의뢰인에 대한 집행유예취소까지 청구하게 된 경위에 대하여 심층적이고 면밀하게 사건을 분석하였습니다.

그 결과, 부유는 의뢰인이 보호관찰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고 준수사항을 위반한 행위의 정도가 의뢰인에 대한 집행유예를 취소할 정도로 중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로 법원을 설득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설정하여 의뢰인에 대한 집행유예취소 청구를 기각시키고자 부유만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략적인 대응방향을 수립하였습니다.

먼저, 부유는 의뢰인이 잘못된 행동을 하였다는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음은 물론, 남은 기간 동안 사회봉사명령을 제대로 이행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의뢰인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더불어, 부유는 ① 의뢰인의 부친이 뇌종양과 폐암 말기 환자로 의뢰인의 간병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 ② 집행유예기간 중 다른 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다는 점, ③ 약 2개월간 50시간에 상당하는 봉사활동을 이행한 점 등의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정상관계를 소명함에 나아가, 세세하게 밝힐 수는 없지만 부유만의 특별한 논리구성 체계로 높은 설득력과 신빙성 있는 주장으로 의뢰인을 변호하였습니다.

4. 사건의 결과